The Bear and the Dragon

  

저  자 : 톰 클랜시

출판사 : Berkley Publishing Group

출판일 : July  2001

가  격 : $7.99(Paperback 기준)

국내 미 출간작

 

 

아직 국내에서 번역/소개되지는 않았지만, 최근 발간된 톰 클랜시의 최신작에 대한 소개 기사를 전재한다. 이 책이 번역되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당분간은 어려울 것 같다. 톰 클랜시의 책에 대한 번역을 추진했던 출판사 사람의 말에 의하면, 톰 클랜시 측에서 부르는 인세 조건(저작권료)으로는 도저히 수지 타산을 맞출 수 없었다고 한다. 톰 클랜시가 미국에서는 초베스트셀러 작가이기는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냥 일반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일 뿐이라는 사실을 잘 납득시킬 수 없었나 보다...

 

 

1.

  『패트리어트게임』, 『붉은 10월』, 『레인보우 식스』등으로 국내에도 많은 매니아를 거느리고 있는 톰 클랜시의 신작 소설. 승승장구하던 미국 대통령 잭 라이언이 갑자기 위기에 봉착한다. 권력의 암투와 함정들이 속속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 이와 함께 아프리카의 한 공화국인 리베리아에 혁명이 일어나고 아시아 경제는 바닥으로 떨어진다. 그리고 모스크바에서는 SVR(전 KGB) 대표를 로켓이 장착된 수류탄으로 암살하려는 사건이 벌어지는데... 과연 잭 라이언의 적은 누구인가? 예상대로 사건의 전모는 바로 잭 라이언 주변에서 드러난다.
  항상 스케일이 큰 드라마와 속도감 넘치는 문체 그리고 리얼한 설정 등을 통해 독창적인 소설 세계를 펼쳐내는 작가 톰 클랜시. 발간 즉시 『해리포터와 불의 잔』에 이어 아마존 베스트셀러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 yes24의 도서관련 웹진 bookian의 소개 기사

 

 

2.

시베리아를 탐내는 중국은 러시아에 도박을 거는데...

  영화 <붉은 시월>과 <패트리어트 게임>의 원작자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톰 클랜시(53)가 최근 발표한 소설 <곰과 용(The Bear and the Dragon)>이 미 서점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의 11번째 장편 소설인 <곰과 용>은 발간과 동시에 지난 주 뉴욕 타임스와 USA 투데이의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 이에 앞서 인터넷 서점 아마존과 반즈앤노블에서는 책이 나오기도 전에 주문이 쇄도, 지난 7월 이후 미 서점가를 휩쓸고 있는 <해리포터>를 물리치고 1위에 올랐었다. 책의 인기에 편승, 조만간 비디오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며 할리우드에서도 군침을 흘리고 있다.

  미국 전역의 서점에는 '돌아온 잭(Jack Ryan)'이라는 선전 문구가 일제히 내걸렸다. 잭은 톰 클랜시 소설에 거의 빠짐없이 등장하는 주인공의 이름. 과거 그의 책에서 증권 브로커, CIA 전략 분석가 또는 CIA 국장으로 나왔던 잭이 이번에는 미국 대통령으로 변신한다.

 

  잭 라이언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국내외의 각종 도전에 직면한다. 리베리아에서는 혁명이 일어나고, 아시아 경제는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다. 그러나 보다 실제적인 위협은 모스크바로부터 날아든다. 러시아 정가의 끊임없는 암살 위협이 정정을 극도의 불안에 빠뜨린다. 잭은 모스크바에 요원들을 급파한다. 서서히 드러나는 음모의 실체. 그 배경에는 놀랍게도 '승천하는 용' 중국이 있었다. 시베리아의 금광과 유전을 노린 중국이 '겨울잠에서 채 깨어나지 못한 곰' 러시아를 상대로 위험한 도박을 시작한 것이다.

 

  톰 클랜시 소설은 흔히 '테크노 스릴러(Techno Thriller)'라는 장르로 분류된다. 그가 지금까지 즐겨 다뤄온 소재는 테러리스트의 세계(패트리어트 게임), 미 전략 방위 구상을 둘러싼 국제 첩보전(크렘린의 추기경들), 컬럼비아 마약 조직과의 전쟁(긴급 명령), 냉전 이후 중동의 새로운 위협(공포의 총합) 등 현실과 픽션을 적절히 결합한 것들이었다. 그가 소설 속에서 펼치는 '가상 시나리오'는 허황된 공상이 아니라, 철저한 사실과 전문지식에 기초해 있어 생생한 현실감과 극적 긴장감을 잃지 않는다.

  톰 클랜시의 집필실은 사방이 워게임(War Game)과 무기 관련 책자, 정부 발간 지도들로 가득 차 있다. 미 국방성 관리들은 정기적으로 그에게 정책 자문을 구하고 있으며, 미 군사 학교에서는 그의 책을 필독서로 채택하고 있다.

 

  톰 클랜시는 메릴랜드의 평범한 보험 브로커였다. 그러나 1984년 내놓은 처녀작 <붉은 시월(The Hunt for Red October)>은 그의 인생 항로를 180도 바꿔 놓았다. 당시 레이건 대통령이 '한번 집어들면 놓기 어려운 책'이라고 칭찬하면서, 이 책은 순식간에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후 그의 책은 시장에 내놓기 무섭게 팔려나가는 보증 수표로 통한다.

  톰 클랜시는 현재 <펠리칸 브리프>의 존 그리샴, <미저리>의 스티븐 킹, <쥬라기 공원>의 마이클 크라이튼과 함께 미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인기 작가 반열에 올라 있으며, 국내에도 적지 않은 매니아들을 가지고 있다.

- 디지털 조선일보 2001. 9. 14

 

2001년 10월 20일 작성, 2001년 12월 27일 추가